[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양산농협 오영섭 조합장이 지난달 13일 농협 창립 63주년 기념식에서 '총화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산시 5개 행정복지센터에 쌀로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오 조합장의 봉사 정신과 헌신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됐으며, 상금 전액을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칭찬받는 모범이 되고 있다.
기부식은 지난 4일에 열렸고, 양산농협 임직원들이 직접 5개 행정복지센터에 쌀을 전달해 소외된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행보는 양산농협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것과 더불어 앞으로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또 노동과 사랑으로 이뤄진 총화상 상금을 쌀로 기부하는 결정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고, 우리 쌀 소비촉진에도 기여할 것이다.
오영섭 조합장은 "총화상의 영광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농촌과 상생하며 발전하는 농협으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지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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