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대학 공공대학원 행사에서 해리스 투표 의사 밝혀
하원 공화 서열 3위였지만 트럼프에 반기 들었다 축출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反) 트럼프 인사로 꼽히는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이 올해 11월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투표하겠다고 말했다고 4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미 정치전문지 더힐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니 전 하원의원은 이날 듀크대학 샌퍼드 공공정책 대학원이 주최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헌법을 믿고 관심을 두는 보수주의자로서 이것(미국 대선)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도널드 트럼프가 야기하는 위험 때문에 나는 도널드 트럼프에 투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카멀라 해리스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하원 내 공화당 서열 3위였던 체니 전 하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하원 의원총회 의장 자리에서 쫓겨났다. 이에 앞서 체니 전 의원은 2021년 1.6 미 의회 난입 사태에 따른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9명의 공화당 하원의원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다.
체니 전 의원은 하원의 1.6 의회 난입 사태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여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체니 전 의원은 2022년 8월 치러진 미국 와이오밍주 공화당 경선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받은 헤리엇 헤이지먼 후보에게 패했다.
그는 공화당 원로인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이다. 딕 체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집권 시절 8년간 부통령을 역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체니 전 의원이 탄핵 심판에서 찬성표를 던진 이후 그와 대립각을 세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또 다른 사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체니 전 의원이 반역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보도에 따르면 체니 전 하원의원은 이날 듀크대학 샌퍼드 공공정책 대학원이 주최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헌법을 믿고 관심을 두는 보수주의자로서 이것(미국 대선)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도널드 트럼프가 야기하는 위험 때문에 나는 도널드 트럼프에 투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카멀라 해리스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하원 내 공화당 서열 3위였던 체니 전 하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하원 의원총회 의장 자리에서 쫓겨났다. 이에 앞서 체니 전 의원은 2021년 1.6 미 의회 난입 사태에 따른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9명의 공화당 하원의원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다.
체니 전 의원은 하원의 1.6 의회 난입 사태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여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체니 전 의원은 2022년 8월 치러진 미국 와이오밍주 공화당 경선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받은 헤리엇 헤이지먼 후보에게 패했다.
그는 공화당 원로인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이다. 딕 체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집권 시절 8년간 부통령을 역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체니 전 의원이 탄핵 심판에서 찬성표를 던진 이후 그와 대립각을 세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또 다른 사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체니 전 의원이 반역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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