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정원학교' 사업 추진 위해 MOU
서울숲 생태 공간 재탄생, 정원문화 확산
![[서울=뉴시스]서울시는 GS칼텍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서울숲 정원학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9.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9/04/NISI20240904_0001646055_web.jpg?rnd=20240904182826)
[서울=뉴시스]서울시는 GS칼텍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서울숲 정원학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서울숲 정원학교'를 조성하고 시민 정원사 100명을 양성한다.
시는 GS칼텍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서울숲 정원학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서울숲 정원학교 사업을 통해 정원사를 양성하고 정원관리 활동을 지원해 도시공원 거점의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상호 협력한다.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숲을 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연계해 나간다.
시는 향후 3년간 GS칼텍스의 후원을 받아 서울그린트러스트, 시민들과 함께 정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형 가드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GS칼텍스가 2003년 조성한 GS칼텍스숲을 기업과 시민이 함께 '배움정원'으로 만든다. 배움정원은 5년간 존치해 향후 서울숲 정원 교육의 실습 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숲 공원에서는 오는 7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숲 시민정원사 양성 프로그램'과 '서울숲 정원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GS칼텍스 임직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이론·실습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숲 시민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은 정원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원에 대한 체계적인 강의와 실습 등으로 총 8주차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별 강연에서는 국내 조경분야에서 저명한 김재용 가든디자이너, 이유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 조경진 서울대 교수, 김선미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정원의 토양 이해, 정원 문화 등에 대해 소개한다.
시민정원사 양성 규모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0~40명씩 총 100명이다. 이들은 정원 디자인, 식물 식재 등 이론 교육과 실습 과정을 수료한 뒤 정원 만들기, 가꾸기 봉사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일상 깊숙이 정원문화가 스며들어 서울시민 누구나 정원 가꾸기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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