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올해 양성평등주간(9월1일~7일)인 4일에 시청 대강당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지역 내 여러 기관과 단체의 회원들과 시민 약 400명이 참여해 양성평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내가 바라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식전공연, 양성평등 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여성단체 활동 영상 상영,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박이화 한국부인회 밀양시지회장과 박선영 시 주민생활지원과 주무관이 경남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고 이호선 교수의 '21세기 평등의 리더십과 자기돌봄'에 대한 강연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영하 회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념식을 준비했으며, 남녀 구분 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여성단체협의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양성평등은 공정한 사회의 기초이며, 시는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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