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9분께 수원시 권선구 탑동의 한 복합건축물에서 3층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2대, 인원 96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어 30여 분 만에 불을 모두 끄고 7시15분께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이 불로 건물 3층에 살고 있던 70대 여성과 손자인 20대 남성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소방당국이 인명검색에 나서기 전 건물 3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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