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원 심야 어린이병원 개소…"소아 진료 공백 해소"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의료원이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원주시는 4일 원주의료원에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 환자의 야간 진료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야간 진료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는 평일 오후 5시30분부터 11시까지 진료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행정과 의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강수 시장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은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은 "의료 취약시간대 소아·청소년 의료공백 해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갑작스럽게 아파 응급실을 찾아야 했던 보호자들의 애타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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