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책 '술의 배신'은 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중독 치료 전문가인 저자 제이슨 베일은 가장 널리 소비하는 마약인 알코올을 사회가 어떻게 보는지 단도직입적으로 파헤쳤다.
술의 노예에서 벗어나 술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제시한다.
음주자가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오랜 세월에 걸친 사회적 세뇌가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알코홀릭이란 건 없다"며 "술이 오늘날의 많은 사회 문제와 건강 문제를 초래하는 주범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알코올을 '정상적인 약물'로 받아들이도록 길들여졌다"고 전한다.
"술이 마약이며 그중에서도 중독성이 아주 강한 마약이라는 것이 오랜 세월에 걸쳐 세뇌당한 우리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불편한 진실이다. (중략) 술의 덫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소식이 있다. 술을 끊기가 아주 쉽다는 사실이다."(「나도 혹시 ‘알코홀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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