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노선과 교통량 많은 선릉로 버스정류장 9개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포트홀(도로 파임)을 예방하기 위해 선릉로에 있는 버스정류장 9개소 주변 도로(186m)를 고강성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로 포장했다고 3일 밝혔다.
아스팔트가 깔린 버스정류장 도로를 콘크리트로 바꿔 포장한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
구는 포트홀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자 버스정류장 도로 보수에 내구성이 높은 콘크리트 포장을 도입했다.
지난해 간선도로 중 버스 노선과 교통량이 가장 많은 선릉로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가 이뤄졌다. 포트홀이 많이 발생한 버스정류장 9개소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는 통행량이 많은 버스정류장 앞 도로 공사를 위해 사전에 공장에서 제작한 강성 콘크리트 패널을 현장에서 조립 시공하는 프리캐스트 특허 공법을 적용해 설치 시간을 단축했다.
설치된 9개 정류장은 ▲래미안블레스티지아파트(상행) ▲진선여자중고등학교(상행) ▲일지아트홀. 압구정동 노인복지센터(상행) ▲영동고등학교현대아파트(하행) ▲강남구청역(하행) ▲한국토지주택공사앞(하행) ▲진선여자중고등학교(하행) ▲도곡렉슬아파트정문(하행) ▲중대부고앞(하행)이다.
공사 완료 후 버스 운수 업체와 이용객을 상대로 만족도를 조사를 시행한 결과 포트홀 저감과 사업 확대 시행에 대한 만족도는 80% 이상이었다.
이를 토대로 구는 내년에도 버스정류장 콘크리트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콘크리트 포장 도입으로 버스정류장 주변 도로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포트홀로 인한 사고 위험과 주민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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