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국도 19호선 원주→충주 일부 구간에 대한 속도위반 구간 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간 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곳은 소태면 구룡나들목부터 엄정면 서곡교차로까지 8.1㎞ 구간이다.
구간 단속 카메라 설치 예산 확보와 3개월 시범 운영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단속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 도로 충주→원주 방면에는 구간 단속 구간이 있으나 원주→충주 방면은 없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이날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충주지소,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카메라 설치 장소 선정을 위한 현장 회의를 했다.
이 구간에서는 최근 3년 동안 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과속으로 인한 사고 겨울철 미끄러짐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박재삼 충주경찰서장은 "지난해 7월 빗길에 미끄러진 과속차량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시범 운영기간 동안 구간 단속 도입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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