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독특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개발한 사과를 이용한 동해씨사과즙, 애플젤리톡톡, 수평선사과잼을 생산하고 있다.
애틀젤리톡톡은 사과즙 함량이 무려 67%인 스틱형사과젤리로 남녀노소 많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과잼, 사과젤리는 당도가 적은 사과를 선별 제조해 당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의 큰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달콤마토, 말랑마토 워터젤리는 지역에서 생산한 완숙 찰토마토를 이용한 제품으로 아이들 간식이나 다이어트용으로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에는 찰토마토 영양성분이 각각 65%와 20%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토는 일시에 동시다발적으로 생산되어 저장성이 없는 농산물로 말랑마토 워터젤리 생산을 통해 연중 토마토 제품을 가공 판매해 농가 소득 증진에 큰 기여를 했다.
이밖에 동해파도 소리를 머금은 동해시 일등급 쌀로 빚고 100일간의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쳐 탄생시킨 프리미엄 전통주인 한섬 12, 더담 생막걸리, 망상 등이 있다.
한섬 12는 깔끔한 목 넘김과 순수 국산 쌀과 누룩으로 빚어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더담 생막걸리는 9도와 12도 하는 두가지 제품을 생산한다. 12도는 농도가 짙고 술의 묵직함을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고 9도는 너무 가볍지도 달지도 않고 은근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난다.
또 아카시아꿀로 만든 무릉벌꿀 스틱, 여주추출액으로 소담록 매일 여주를 판매하고 있다. 향후 초구마을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가공한 초구그로서리감자분말을 판매할 계획이다.
박현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해 생산한 독특한 상품이 농업인에게는 소득 창출구가 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 특산품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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