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 동부청사가 개청 1주년을 맞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동부본부 소속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청 1주년 기념행사에서 "동부권의 역량과 강점을 살려 환태평양권 물류·관광·신산업 거점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호남 상생 화합과 공동 번영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해 남해안 남부권 중심지로 자리매김토록 해야 한다"며 "동부권 대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또 "전남의 새 브랜드(BI) 'OK NOW JEONNAM'은 '이제 전남시대'라는 뜻과 함께 '전남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자는 뜻도 담겼다"며 "모든 도민이 OK하고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부대행사인 포럼에서는 '명의들의 스승, 그들'과 '메타의료가 온다' 책을 쓴 서울 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교수가 'AI-스마트병원이 열어가는 미래의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포럼에는 순천삼산중, 순천승평중 등에서 미래의료에 관심있는 학생 6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동부권 지역민들이 많이 참여해 포럼 행사장 400여 전 좌석을 가득 메웠다.
한 학생은 "정보통신기술과 AI 등 스마트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미래 의대 비전 등 다양한 정보를 체득할 기회를 제공받아 너무 만족스러웠다"며 "또 동부권 청소년의 액티비티한 댄스공연 등 볼거리가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동부청사는 동부권 도민 행정편의를 위해 2005년 순천시에서 동부출장소로 출발해 이후 2018년 동부지역본부(1국 6개부서)로 개편됐으나 늘어나는 기업 투자유치, 문화신산업 확대 등 행정 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5개국 14개 부서의 현 체제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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