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2일 나올 예정이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청장 등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김 전 청장은 참사가 일어나기 전부터 '인파 관리가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지 않아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청장은 이태원 참사가 예견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이날 공판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청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