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신규 진입 인력 저조…인력난 임금 상승 견인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올해 하반기 건설 원가 산출 등에 적용하는 건설업 임금이 27만428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대비 1.29%, 전년 동기 대비 3.30% 상승한 수치다.
2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127개 직종의 일 평균 임금은 27만4286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직전반기 대비 1.44% 상승했다. 이어 광전자 2.26%, 원자력 직종 4.21% 상승했다. 문화재 직종은 0.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기능인력 고령화 및 신규 진입 인력 저조에 따른 인력난이 지속되어 임금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올해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