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추경·조레안 등 심사
논란 일던 특위, 3개→2개 축소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의회는 2일 제420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11일까지 10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5개 안건을 처리한다.
도는 기정 예산 7조4467억원보다 1.6%(1167억원) 늘어난 7조5634억원을, 도교육청은 당초 예산 3조7373억원 대비 1.55%(579억원) 증액한 3조7952억원 규모의 2회 추경안을 편성했다.
추경안은 각 소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9~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1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또 '충북도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 '충북도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21건, '호우 피해 주민에 대한 충북도 도세 감면안' 등 동의안 6건, 결의안 2건, 동의안 1건 등을 포함한 총 35건의 의안을 심사한다.
특히 김호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은 2017년 12월21일 29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 지원의 법적 근거가 될 내용이 담겼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올해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오는 11월4~7일로 의결하고 김영환 지사, 윤건영 교육감의 2회 추경 제안설명이 진행됐다.
또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위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을 선임했다. 당초 미호강 맑은물 사업 지원 특위까지 3개가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상임위 활동 위축과 행정력 낭비 등의 우려에 따라 2개로 축소됐다.
이와 함께 안지윤(충북청주FC 재정지원 확대 필요), 조성태(이륜차 소음·안전 문제 적극 대처), 이옥규(충북형 공공배달앱 활성화 대책 필요)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도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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