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도의원, 전북도 체류형 관광산업, 새로운 전략 필요 지적
한옥마을권 관광 매력 저하, 체류시간 및 소비 증대 방안 필요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인 김희수 의원(전주6)이 오는 3일 열리는 제413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 증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2일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전북자치도 방문자 수는 전년도 대비 190만 명이 증가했지만, 방문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600분 감소하고 관광소비액 또한 648억원이 감소했다”면서 “이는 전북자치도가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산업이 관광객의 체류를 늘리거나 소비를 촉진하는데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의 핵심 관광산업인 전북투어패스 판매내역을 보면 2023년도 전체 판매내역은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한옥마을권은 61%가 감소하면서 방문객이 이제는 한옥마을을 단기 방문지로 인식하거나 전북투어패스 한옥마을권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타시도와의 무한경쟁 속에서 이러한 결과가 지속된다면 전북자치도의 관광산업은 체류형 관광의 체질개선은 고사하고 지역관광산업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방문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 증가 그리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관광산업의 질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전북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관광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중심으로 전면개편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희수 의원은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조성 및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서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며 전북자치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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