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한국인 최초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한양대 송시몬 기계공학부 교수가 국제이론응용역학연합(IUTAM, International Union of Theoretical and Applied Mechanics)의 이사회 임원(Board of Directors)으로 선출됐다.
특히 조직 100년 역사상 한국인이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된 것은 송 교수가 처음이다.
임기는 2024년 11월부터 4년간이다.
IUTAM은 45개 회원국으로 구성되며, 국제과학협의회(International Science Council)의 회원으로서 전 세계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IUTAM 이사회는 총 8명의 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론 및 응용 역학 분야에서 전 세계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구를 이끌고 있다.
송시몬 교수는 이론 및 응용 역학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탁월한 연구 성과와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특히 '공학올림픽'이라 불리는 100주년 기념 ICTAM(International Congress of Theoretical and Applied Mechanics) 2024 대회에서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었다.
이번 선출은 그간의 업적을 인정받은 결과로, 송 교수는 한국인으로서는 100년 만에 처음으로 IUTAM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 교수는 오는 11월부터 앞으로 4년간 이사회 임원으로서 IUTAM의 정책 결정, 학술 행사 기획,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송 교수는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된 것은 큰 영광이며, IUTAM의 발전과 글로벌 학문 공동체의 성장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학 올림픽'이라 불리는 ICTAM 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며, 이론 및 응용 역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행사이다.
지난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대한민국 대구에서 개최된 ICTAM 2024 대회는 100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며, 대한민국의 기계공학과 역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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