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유안타증권은 2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하반기에도 K뷰티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만3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438억원,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18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160억원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 법인은 글로벌 고객사 수주 및 국내 인디 고객사 대량 수주 효과가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에도 글로벌 고객사 수주 증가와 K-뷰티 수출 호조, 색조 제품 매출 확대,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법인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460억원을 기록했다"며 "미국 인디 브랜드사 용기 개발이 지연되면서 매출액이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이 전망된다"며 "신제품 용기 개발 지연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에는 일반의약품(OTC) 제품 출시와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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