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문화공원서 촛불과 선율 어우러진 여름밤 클래식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31일 철도문화공원 백년마당에서 ‘리버나이트 진주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고 1일 밝혔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색다른 야간 콘텐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공연장이 아닌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를 무대로 활용해 지역 핫플레이스를 널리 알리 위해 캔들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공연이다. 진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연주를 통한 클래식 음악과 수천 개의 캔들이 수놓은 철도문화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평소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한 관람객은 “쉽게 접하기 힘든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진주에서 무료로 관람하게 되어 정말 좋았고, 가족들과 함께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통해 어느 때보다 진주의 밤이 빛났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진주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이 열린 철도문화공원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유채꽃, 해바라기 등 계절별 꽃들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사계절 볼거리 많은 진주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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