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청와대 출신 의원 37명 성명
"전임 대통령 괴롭히기 …계획된 작전"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문재인 청와대·정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검찰을 향해 "정치 보복의 마지막 결말은 현 정부와 검찰의 몰락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 등 37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라도 전임 대통령에 대한 억지 정치 보복은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 정부의 모든 정책을 수사 대상에 올려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엄한 사람들을 불러들여 이런 저런 쇼를 했던 것도 결국 목표는 하나였다"며 "전임 대통령을 모욕주고 괴롭히고 수사 선상에 올리기 위해 처음부터 계획된 작전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들의 목표는 처음부터 문 전 대통령이었다"라며 "현 정부가 극악한 수법으로 자신들의 위기를 돌파하려 하면 할수록 국민의 분노는 더더욱 용산을 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의원은 이날 회견에 앞서 문 전 대통령과 소통을 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실무 차원에서 양산 평산마을 비서실에 보고했고 문 전 대통령은 특별한 말씀을 주지 않았다"라며 "다만 마음을 헤아려보건대 대단히 안타까워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야권의 반발은 검찰이 최근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면서 격화됐다. 영장에는 문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국민의힘이 지난 2020년 9월∼2021년 12월 네 차례에 걸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여당은 이상직 전 의원이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직에 오른 것과 같은 해 그가 설립한 타이이스타젯에 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전무 이사로 채용된 사실 사이에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 등 37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라도 전임 대통령에 대한 억지 정치 보복은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 정부의 모든 정책을 수사 대상에 올려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엄한 사람들을 불러들여 이런 저런 쇼를 했던 것도 결국 목표는 하나였다"며 "전임 대통령을 모욕주고 괴롭히고 수사 선상에 올리기 위해 처음부터 계획된 작전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들의 목표는 처음부터 문 전 대통령이었다"라며 "현 정부가 극악한 수법으로 자신들의 위기를 돌파하려 하면 할수록 국민의 분노는 더더욱 용산을 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의원은 이날 회견에 앞서 문 전 대통령과 소통을 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실무 차원에서 양산 평산마을 비서실에 보고했고 문 전 대통령은 특별한 말씀을 주지 않았다"라며 "다만 마음을 헤아려보건대 대단히 안타까워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야권의 반발은 검찰이 최근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면서 격화됐다. 영장에는 문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국민의힘이 지난 2020년 9월∼2021년 12월 네 차례에 걸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여당은 이상직 전 의원이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직에 오른 것과 같은 해 그가 설립한 타이이스타젯에 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전무 이사로 채용된 사실 사이에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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