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디지털혁신교육센터, 디지털그라운드 2일 운영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가상의 공간에서 도덕산 출렁다리와 KTX 광명역 등을 현실처럼 산책하고, KTX광명역에서 드론 레이싱도 즐길 수 있게 된다.
경기 광명시가 디지털혁신교육센터 디지털 기기 체험존 '디지털 그라운드' 시범 운영을 끝내고, 2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 그라운드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AI 드로잉 존 ▲Meta(메타)-D 광명존 ▲인터랙티브 스크린 체험존 ▲드론 VR 체험존 ▲실감형 콘텐츠 체험존 등 5개의 디지털 체험존이 갖췄다.
우선 AI 드로잉 존에서는 AI 드로잉 로봇이 사진에 찍힌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초상화를 그려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메타-D 광명존에서는 메타버스 안에 구현된 광명을 산책할 수 있다. KTX광명역, 도덕산 출렁다리, 도덕산 캠핑장, 도덕정 등 광명의 랜드마크가 생생하게 재현된다. 또 VR 기술을 접목한 ‘오버다운 게임’과 광명시 OX 퀴즈도 즐길 수 있다.
인터랙티브 스크린 체험존은 압력센서(FRS)를 활용해 사용자의 동작을 스크린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달리기, 뛰어오르기, 장애물 피하기 등 사용자의 모든 움직임을 스크린에 있는 캐릭터가 그대로 따라하며 게임을 진행한다.
드론 VR 체험존에서는 KTX광명역 주변을 3D로 구현한 레이싱 경기장에서 실제같은 가상 드론 비행체험을 할 수 있다. 빠른 시간 안에 장애물을 통과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게임이다. 레이싱 게임 외에도 도덕정 상공에서 광명8경을 내려다보며 감상하는 관광모드도 체험 가능하다.
5G 기술에 기반한 실감형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계절과 시간, 날씨 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바다의 다양한 모습과 소리를 실제보다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그라운드는 체험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디지털혁신교육센터 누리집(digitaledu.gm.go.kr), 전화(02-2680-6909) 또는 직접 방문해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체험활동은 평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총 3회다. 1회에 최대 3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즐겁고 쉽게 접하며 친숙해질 수 있도록 디지털 체험존에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며 “디지털혁신교육센터가 디지털 교육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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