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2연패 뒤 노팅엄에 1-1 무승부 거둬
황희찬, 후반 15분 교체출전…첫 골 사냥 실패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개막 3경기째에도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의 시즌 첫 득점도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울버햄튼은 31일(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에 1-1로 비겼다.
이번 시즌 개막전이었던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2라운드 홈 개막전 역시 첼시에 2-6으로 대패한 울버햄튼은 이날 노팅엄에는 비기며 겨우 3연패를 면했다.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점을 따낸 울버햄튼은 리그 17위(승점 1)에 이름을 올렸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골 사냥에는 실패했던 황희찬은 이날 후반 15분 라얀 아이트누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30여 분간 활발한 활약을 선보였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교체 직후인 후반 20분, 골대 정면에서 기회를 엿보던 토미 도일에게 공을 흘려줬으나, 아쉽게 상대 수비수에게 막히면서 시즌 첫 도움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날 노팅엄은 전반 10분 크리스 우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노팅엄이 리드를 잡은 뒤 약 2분 만인 전반 12분, 울버햄튼의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노팅엄은 개막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8위(승점 5)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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