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래퍼, 공연 중 쓰러진 뒤 사망

기사등록 2024/09/01 09:14:27

최종수정 2024/09/01 09:21:55

'그래미상' 수상자 팻맨 스쿠프

미시 엘리엇·머라이어 캐리와 협업

[서울=뉴시스] 팻맨 스쿠프.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팻맨 스쿠프.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비 페이스풀(Be Faithful)'로 알려진 미국 래퍼 겸 DJ 팻맨 스쿠프(Fatman Scoop)(본명 아이작 프리먼 3세(Isaac Freeman III))가 돌연 사망했다. 향년 53.

8월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현지 연예매체 TMZ가 입수한 영상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스쿠프는 같은 달 30일 미국 코네티컷 주 햄덴의 타운 센터 공원에서 공연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튿날 유족은 고인의 죽음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가족은 성명에서 "프리먼은 세계적인 퍼포머이자 좋은 아버지, 형제, 삼촌, 친구이었다. 무대와 삶에서 빛의 등대"라고 기억했다.

프리먼의 소속사인 MN2S도 성명에서 "고인의 활기찬 정신, 무한한 열정, 음악에 대한 열정은 항상 우리 마음속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현지 음악계도 고인을 추모하고 나섰다. 얼터너티브 힙합 그룹 '더 루츠(The Roots)' 출신 거물 힙합 뮤지션이자 드러머, 프로듀서인 퀘스트러브(Questlove)는 "힙합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구현한 팻맨 스쿠프에 대해 고맙다"고 했다.

프리먼은 미국 스타 래퍼 미시 엘리엇의 '루즈 컨트롤(Lose Control)'(2005)에 참여하여 그래미상을 받았다. 같은 해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잇츠 라이크 댓(It's Like That)'을 피처링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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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래퍼, 공연 중 쓰러진 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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