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평화, 여성인권 등 다룬 점 높이 평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막사이사이 재단은 미야자키 감독이 환경 보호, 평화, 여성 인권과 같은 복잡한 주제를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예술을 통해 이런 문제를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미야자키 감독의 영화에는 어린이와 여성 주인공이 여러 도전에 맞서는 모습이 종종 등장하며,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인간의 오만에 대한 경고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NHK는 설명했다.
미야자키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등이 있다. 또 올해 3월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북미 개봉명 '소년과 왜가리'), 2003년 같은 상을 수상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있다.
막사이사이상은 라몬 막사이사이 전 필리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매년 아시아 지역에서 사회 공헌 업적을 남긴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11월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막사이사이 재단은 미야자키 감독이 환경 보호, 평화, 여성 인권과 같은 복잡한 주제를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예술을 통해 이런 문제를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미야자키 감독의 영화에는 어린이와 여성 주인공이 여러 도전에 맞서는 모습이 종종 등장하며,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인간의 오만에 대한 경고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NHK는 설명했다.
미야자키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등이 있다. 또 올해 3월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북미 개봉명 '소년과 왜가리'), 2003년 같은 상을 수상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있다.
막사이사이상은 라몬 막사이사이 전 필리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매년 아시아 지역에서 사회 공헌 업적을 남긴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11월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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