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색(色) 즐길거리 가득…30~31일 이틀간 진행
[강경=뉴시스]곽상훈 기자 = ‘사라진 물길을 밝히다’란 주제로 충남 논산 강경문화유산 야행이 30일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개막식을 갖고 강경역사문화 탐방이 시작됐다.
31일까지 열리는 강경문화유산 야행은 지역 예술인들이 꾸미는 식전공연과 길놀이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개회를 선언하는 점등식과 중고제 특별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밤(夜)을 주제로 8가지 이야기를 담은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로 커플과 가족 단위 등 모든 연령층이 만족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과 옥녀봉, 구 강경성결교회 예배당 등 문화유산 6곳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와 중고제 특별공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김대건신부 순례길 투어’, 구수환 감독의 ‘토크콘서트’ 등을 꼽을 수 있다.
양일 간 진행하는 ‘김대건신부 순례길 투어’와 ‘문화유산 해설사 투어’는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강경 야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야기와 역사적 인물의 발자취를 느끼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그때 우리는, 달빛 그림자극장, 강경상인 놀이터 등 다양한 연극공연과 체험, 강경비어, 강경노포, 강경구절판까지 논산의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강경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아름다움까지 강경의 매력을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