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기장군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기장군 거주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4년 기장군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지역 사회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참여하는 독서 생활화 운동인 '기장, 어린이책과 만나다. 한 도시, 한 책 읽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공모전 대상 도서는 기장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와 최종 후보 도서인 '달빛초등학교 귀신부', '열세 살의 걷기 클럽' 등 3권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해당 도서 중 한 권을 읽고 독후감을 분량(원고지 5매, A4 1매 이상)에 맞게 작성해 정관도서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11월30일까지 정관도서관 누리집이나 전자우편,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군은 문예 창작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기장군수상 12명(최우수 2명, 우수 4명, 장려 6명)과 부산시교육감상 3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중 정관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공고되며, 수상자에겐 개별 통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 문화 행사를 마련해 '책 읽는 문화도시 기장'을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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