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길 뮤직 페스타'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관내 챔버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7일 클래식 연주회 ‘호숫길 뮤직 페스타 2–현과 호흡의 만남’을 무대에 올린다고 30일 전했다. 오후 5시 관내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9년 창단된 의왕 챔버 오케스트라는 매년 다양한 기획 연주와 함께 실력 있는 연주자 발굴과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개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호숫길 뮤직 페스타 1'은 지난해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이번 ‘호숫길 뮤직 페스타 2'는 그 두 번째 시리즈로, 실력 있는 솔리스트들과의 협연으로, 작년보다 더욱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50회 동아 음악 콩쿠르 우승자인 트럼펫터 김성환과 소프라노 황윤미가 협연한다.
황윤미는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가운데 예술고와 대학에 출강하는 등 전문 연주자로 활동한다.
또 의왕 챔버 오케스트라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장기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파가니니의 카프리스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차수진 의왕 챔버 오케스트라 대표는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 곡들만으로 이뤄져, 전혀 지루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클래식의 즐겁고 감미로운 선율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공원에서 열리는 만큼 관객들은 돗자리, 캠핑 의자 등을 지참해야 하며, 공연 개막전 반려견 관련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email protected]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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