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34)이 웨딩드레스 자태를 공개했다.
송지은은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빠의 리액션 덕분에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적고 짧은 영상을 올렸다.
웨딩드레스 숍을 방문해 다양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는 송지은의 모습이 담겼다. 청순하면서도 상큼한 매력을 뽐내며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송지은은 연인인 유튜버 박위(36)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박위는 "난 송지은"이라는 댓글로 송지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한 커플로 주목받았으며, 오는 10월 9일 결혼한다.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한다"며 박위와 열애 중이라고 공개했다.
박위는 구독자 6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유튜브에서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재활 끝에 전신마비를 이겨냈으며, 휠체어를 타고 생활 중이다. 드라마 '학교2'(1999~2000) '기적의 형제'(2023) '아름다운 세상'(2019)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가 그의 부친이다. 송지은은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박위가 운영하는 소속사 위라클과 전속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