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랑북카페, 9월부터 다회용컵 사용 도입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효문화진흥원(한효진)은 1층 효사랑북카페 내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다회용컵 사용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효진은 올해 초 리모델링을 통해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인 ‘효사랑북카페’을 새롭게 정비, 운영하고 있다.
효사랑북카페는 넓은 테라스와 탁 트인 경치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모임 공간이자 문화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음료들과 소금커피, 소금빵을 비롯해 최근에는 코코넛스무디커피, 코코넛라떼 등 트렌드에 맞춘 메뉴를 출시 중이며 친환경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9월부터 ‘선화보틀 프로젝트’에 동참해 다회용컵 사용을 도입할 예정이다.
선화보틀 프로젝트란 텀블러를 보증금 없이 자유롭게 대여하고 반납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카페를 찾은 곽윤근 씨는(대전 유성구 거주) “테라스 밖 경치가 좋아서 왔는데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맛있는 메뉴도 있고,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자주 찾게 된다”며 “카페 이용객이 많아지는 만큼 플라스틱 컵이 아닌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게 친환경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기황 한효진 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의 ESG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이 다회용컵 사용을 일상화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자원순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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