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물질 든 통 들고 군수실 찾아가 난동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업무 갈등으로 인화물질을 들고 군수실에 찾아가 난동을 부린 뒤 도주한 5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태안군과 태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태안군청 군수실에 공무원 A(50대)씨가 인화물질이 든 통을 들고 난입해 방화와 자살 소동을 벌였다.
이후 현장에 있던 주변 공무원 등이 A씨를 제지하자 차를 타고 도주했다. 이후 군내 한 주유소에서 오전 11시13분께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군수실에는 군수가 없었다. 이 사건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군청에서 10여분 떨어진 곳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날 오전 10시께 인화물질이 든 통을 들고 가 난동을 부리며 흉기를 들고 팀장을 위협하고 책상과 키보드 등을 부순 뒤 군청으로 이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직장 내 상사들하고 업무 갈등이 있어 무시당하고 그런 것 때문에 모멸감을 느껴 이번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며 "일단은 긴급 체포 후 위험성 등으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9일 태안군과 태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태안군청 군수실에 공무원 A(50대)씨가 인화물질이 든 통을 들고 난입해 방화와 자살 소동을 벌였다.
이후 현장에 있던 주변 공무원 등이 A씨를 제지하자 차를 타고 도주했다. 이후 군내 한 주유소에서 오전 11시13분께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군수실에는 군수가 없었다. 이 사건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군청에서 10여분 떨어진 곳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날 오전 10시께 인화물질이 든 통을 들고 가 난동을 부리며 흉기를 들고 팀장을 위협하고 책상과 키보드 등을 부순 뒤 군청으로 이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직장 내 상사들하고 업무 갈등이 있어 무시당하고 그런 것 때문에 모멸감을 느껴 이번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며 "일단은 긴급 체포 후 위험성 등으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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