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에 경남 최초 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하동군은 오는 10월 중 ‘장애인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개발·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4년 7월 말 기준 하동군의 장애인 인구는 4216명으로 전체 인구 4만1054명의 10.3%를 차지하는 높은 수치임에도 이들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주체가 없어 종합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군은 장애인복지의 정책개발 및 지원, 장애인의 자립·재활 지원, 시설·단체 종사자의 역량 강화 지원과 더불어 장애인에게 직·간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을 계획했다.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들어설 예정이며, 관내 장애인 시설 9곳 및 장애인 단체 4곳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장애인 관련 사업을 연계·지원하는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해 종합적인 장애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효율적이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이 살기 좋고 행복한 하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치·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청 주민행복과 장애인복지 부서(055-880-2212, 221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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