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내달 1일 시 승격 69주년을 기념한 ‘강릉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의 날 행사는 시민의식 향상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날 오전 11시 강릉시청 임영대종각에서 시를 대표하는 기관, 단체, 시민대표 등 24명이 참여해 강릉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염원하는 33번 타종으로 행사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같은날 오후 3시에는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기념행사는 강릉시 주민자치센터 우수프로그램 경연대회 대상팀의 식전공연, 제42회 강릉시민대상 시상,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등 강릉시민가요제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제42회 강릉시민대상 수상자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강릉지회 박선자 회장이 선정됐다.
박선자 회장은 강릉예술 발전을 주도하는 예술인으로서 지역예술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각종 창작공연 제작 및 총감독을 통해 강릉의 공연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강릉시민대상은 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시 최고권위의 명예로운 상이다.
또한 강릉시민의 노래 작곡가 한동환 씨의 유족인 한양대학교 한문섭 교수가 강릉시민의 노래 친필악보 기탁으로 강릉시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홍규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다.
아울러 기념식 이후에는 강릉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강릉시민가요제와 조항조, 황민우·황민호 형제 등 인기가수와 지역예술인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1만 강릉시민이 하나되는 대통합으로 당당하고 희망찬 제일강릉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9월 1일 당일 강릉시 주요 관광지인 오죽헌시립박물관, 바다부채길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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