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양 기관의 노력
학-연 협력 모델 구축 및 방산연구 조직 설립·운영 등 협약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와 국방기술품질원은 28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DTaQ-GNU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의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경상국립대와 공동제안 기관인 기품원 간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DTaQ-GNU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를 출범시켜 2023년 체결된 글로컬대학 협약 내용의 실행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약이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정부 3대 교육개혁 과제 중 대학개혁의 주요 정책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5년간 대학당 총 1000억원(지자체 대응자금 530억 원 별도)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양 기관 간의 주요 협력 내용은 ▲양 기관 간 학-연 협력 모델 구축 및 방산연구 조직 설립·운영 ▲양 기관 및 외부기관 발주, 연구과제 및 프로젝트 공동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업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에 포함된 기품원 관련 업무 정교화 및 실행력 제고 ▲우주항공·방산 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 학술활동 정례화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 전략산업 분야 최고위과정(아카데미) 신설 및 운영 등 국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최근 K-방산수출 가속화와 우주항공·방위산업 생태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양 기관은 ‘DTaQ-GNU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동위원장인 기품원의 품질연구본부장과 경상국립대의 글로컬대학 사업단장을 포함하여 10명씩 총 20명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격월 단위로 만나 연구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양 기관이 수행하고자 하는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새로운 학-연 모델 창출 및 경남 지역 우주항공·방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과 더불어 실질적인 상생과 협력의 기틀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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