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통령, 석유장관 겸직…전 국회의장, 내무·법무·평화부 장관
야권 지도자, 평화 시위 독려 "마두로 정권 몰아낼 수 있어"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대선 개표 부정 논란으로 베네수엘라가 혼돈에 휩싸인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61)이 최측근들을 주요 보직에 임명하는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석유장관과 재무장관, 국영기업인 PDVSA 사장 등을 교체했다.
집권 통합사회주의당(PSUV) 내 이인자로 꼽히는 강경파인 디오스다도 카베요 전 국회의장은 내무·법무·평화부 장관에 이름을 올렸다.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직을 유지한 채 석유장관을 겸한다.
마두로 대통령은 또 측근인 아나벨 페레이라 페르난데스를 재무통상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PDVSA 수장에는 엑토르 오브레곤이 임명됐다. 그는 직전까지 산업부 장관을 지냈다.
앞서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지난 22일 마두로 대통령을 당선인으로 확정한 선거관리위원회(CNE)의 개표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석유장관과 재무장관, 국영기업인 PDVSA 사장 등을 교체했다.
집권 통합사회주의당(PSUV) 내 이인자로 꼽히는 강경파인 디오스다도 카베요 전 국회의장은 내무·법무·평화부 장관에 이름을 올렸다.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직을 유지한 채 석유장관을 겸한다.
마두로 대통령은 또 측근인 아나벨 페레이라 페르난데스를 재무통상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PDVSA 수장에는 엑토르 오브레곤이 임명됐다. 그는 직전까지 산업부 장관을 지냈다.
앞서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지난 22일 마두로 대통령을 당선인으로 확정한 선거관리위원회(CNE)의 개표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했다.
미국과 중남미 10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베네수엘라 정부를 향해 지난달 28일 실시된 대선의 개표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마두로 정권은 재검표를 주장하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검찰을 동원해 야당 인사들과 언론인들을 조사 및 체포해 논란을 일으켰다.
베네수엘라 대선 승리를 주장하는 야권은 평화적인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27일 평화적인 시위와 국제사회 압력은 "마두로 정권을 몰아낼 수 있다"며 평화적인 시위를 벌이자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노조는 PDVSA, 석유부 및 다른 공공부문 근로자들이 정치적인 견해를 이유로 해임됐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마두로 정권은 재검표를 주장하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검찰을 동원해 야당 인사들과 언론인들을 조사 및 체포해 논란을 일으켰다.
베네수엘라 대선 승리를 주장하는 야권은 평화적인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27일 평화적인 시위와 국제사회 압력은 "마두로 정권을 몰아낼 수 있다"며 평화적인 시위를 벌이자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노조는 PDVSA, 석유부 및 다른 공공부문 근로자들이 정치적인 견해를 이유로 해임됐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