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제이엘케이가 하트스캔 검진센터와 인공지능(AI) 뇌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트스캔 검진센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JLK-UIA(Unruptured Intracrnial Aneurysm 검출 솔루션), JLK-SVD 패키지(JLK-WMH·JLK-CMB·JLK-LAC) 등 총 4개의 뇌질환 인공지능 솔루션을 검진 및 진료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제이엘케이가 공급하는 JLK-UIA는 고도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망 위험이 매우 높은 뇌동맥류를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하는 솔루션으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 JLK-SVD는 만성적인 뇌손상 병변을 탐지하고 정량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해 뇌건강 나이를 추정하고, 향후 뇌혈관 질환 및 퇴행성 뇌질환 예방을 위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동맥경화 관련 뇌질환 검진 시에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하트스캔 검진센터는 매년 400여 기업 임직원과 약 10만건의 종합검진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이다.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암, 뇌혈관, 심혈관 질환 중증질환에 대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트스캔 검진센터는 이번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으로 수검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신속한 뇌질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뇌 퇴행성 질환과 혈관 질환 예방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엘케이는 하트스캔 검진센터에서 시행되는 뇌혈관 질환 진단 및 예방을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학 하트스캔 검진센터 원장은 "JLK의 첨단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으로 검진센터의 진단 능력이 한층 강화되고 수검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량적인 결과 제공으로 수검자들의 이해를 도와 한걸음 더 가까운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회사의 기술이 하트스캔 검진센터에 제공되는 등 뇌혈관 질환 진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돼 자랑스럽다"며 "제이엘케이의 뇌질환 제품군이 검진센터 납품을 통해 진단 시장 뿐만 아니라 검진 시장으로 새롭게 매출을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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