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탈취' 논란 종식 기대감에 상승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소식에 하이브의 주가가 강세다. '경영권 탈취' 논란으로 갈등을 빚어온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이 종식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7400원(4.19%) 상승한 18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 민 전 대표의 해임 소식에 장 초반 하이브의 주가는 4.36% 오른 18만4500원을 찍기도 했다.
전날 어도어는 이사회를 열고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어도어는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 전 대표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고 뉴진스 프로듀싱도 계속하게 된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다. 유한킴벌리에서 여성 최초로 인사팀장을 맡았고, 대형 게임 업체 크래프톤 HR(인사) 본부장을 역임한 뒤 하이브로 스카우트됐다.
현재 어도어 이사회는 1대 3 구도다. 민 전 대표 외에 이 레이블의 모회사인 하이브 측 인사인 김 신임 대표, 이재상 대표이사(CE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채워졌다.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 중이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5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임총)에서 '경영권 탈취' 의혹 등을 제기하며 민 전 대표의 해임을 추진했다. 하지만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을 받아들이면서 불발됐다. 다만 민 전 대표의 측근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당시 사내이사에서 해임됐었다.
당시 법원의 판단은 앞두고 있던 임총의 하이브 의결권 행사만이 기준이었던 터라, 이번 이사회 결정과는 별개다.
반면 민 전 대표 측인 법무법인(유) 세종·마콜컨설팅그룹은 28일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7400원(4.19%) 상승한 18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 민 전 대표의 해임 소식에 장 초반 하이브의 주가는 4.36% 오른 18만4500원을 찍기도 했다.
전날 어도어는 이사회를 열고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어도어는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 전 대표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고 뉴진스 프로듀싱도 계속하게 된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다. 유한킴벌리에서 여성 최초로 인사팀장을 맡았고, 대형 게임 업체 크래프톤 HR(인사) 본부장을 역임한 뒤 하이브로 스카우트됐다.
현재 어도어 이사회는 1대 3 구도다. 민 전 대표 외에 이 레이블의 모회사인 하이브 측 인사인 김 신임 대표, 이재상 대표이사(CE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채워졌다.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 중이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5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임총)에서 '경영권 탈취' 의혹 등을 제기하며 민 전 대표의 해임을 추진했다. 하지만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을 받아들이면서 불발됐다. 다만 민 전 대표의 측근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당시 사내이사에서 해임됐었다.
당시 법원의 판단은 앞두고 있던 임총의 하이브 의결권 행사만이 기준이었던 터라, 이번 이사회 결정과는 별개다.
반면 민 전 대표 측인 법무법인(유) 세종·마콜컨설팅그룹은 28일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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