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교육·송편만들기·선비밥상&전통음식 체험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선비문화체험학습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는 학생 예절교육, 어린이 전통문화교실, 선비 밥상&전통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생활 예절교육 ▲다례 및 다식 만들기 체험 ▲전통 놀이 체험 ▲지역 문화유산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또 추석을 맞아 어린이 전통문화교실과 선비 밥상&전통음식 체험 교실도 9월2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전통문화교실은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추석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송편 만들기와 윷놀이 체험도 포함된다.
선비 밥상&전통음식 체험은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 선비 밥상을 통해 음식에 담긴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송편과 전통 장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9월2일 개강하는 '선비문화체험교실'은 주 2회 총 30회로 고전인문학, 시조창, 서예, 관혼상제 등 4개 과목에 걸쳐 이뤄진다. 접하기 어려운 전통 선비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선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가 전통 선비문화를 체험하면서,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학생들의 긍정적인 인성 발달과 시민들이 지역을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비문화 체험학습관은 2018년에 개관한 이후 전통 선비문화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공간이다. 올해 상반기 학생 예절교육, 다산학당, 우리 가족 전통 놀이터 등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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