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군 서안지구 "작전본부"공습.. 팔레스타인 주민 5명 폭사

기사등록 2024/08/27 06:43:12

최종수정 2024/08/27 09:04:52

서안의 툴카름 부근 피난민수용소 폭격, 시신 5명 수습

8월 매일 1명 꼴로 민간인 사망.. 서안 총 사망자 128명

[툴카름=신화/뉴시스] 7월 23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툴카름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거리에 모여들고 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서안지구에서 8월 하루 한명 꼴로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개전이래 128명이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2024.08.27.
[툴카름=신화/뉴시스] 7월 23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툴카름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거리에 모여들고 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서안지구에서 8월 하루 한명 꼴로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개전이래 128명이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2024.08.2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의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26일(현지시간) 툴카름 부근의 누르 샴스 피난민 수용소를 폭격해 팔레스타인인 5명을 살해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이 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숨진 시신들이 폭격 직후 툴카름의 주립병원으로 실려왔다.

AP,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변인은 이 폭격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이스라엘 전폭기 한대가 누르 샴스 지역에서 하마스의 "작전 본부"한 곳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가자지구의 긴장 상태와 전투가 지속되면서 서안지구의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들 사이의 전투도 계속해서 격화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달에도 툴카름을 폭격해 도시를 폐허로 만들었다.

유엔 구호기관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는 지난 21일 발표에서 이스라엘군의 서안지구 폭격으로 8월 들어 매일 평균 1명의 비율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유엔 집계에 따르면 2023년 10월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지금까지 서안지구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어린이 26명을 포함해서 128명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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