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진화를 거듭하는 관광지, 충북 진천군 농다리를 방문한 관광객이 올해 100만명을 돌파했다.
진천군은 26일 농다리 방문객 수가 전날 10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군이 무인계수기 두 대로 측정한 월별 방문객수는 1월 3만1763명, 2월 2만9085명, 3월 5만1352명, 4월 14만9091명, 5월 21만5866명, 6월 27만1312명, 7월 13만9474명이었고 8월 13만2195명(25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2월 방문객수는 32만1951명이었다. 내비게이션 검색량으로도 농다리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4~6월 검색건수(티맵 모빌리티 기준)는 총 1만5233건이었는데, 올해 같은 기간엔 5만1242건으로 3.3배나 늘었다.
군 관계자는 "티맵 검색건수로 따졌을 때 관광 분야 건색건수는 충북 1위이고, 역사·관광 분야에선 전국 5위에 해당한다"면서 "농다리 방문객이 증가하니 생거진천전통시장과 진천종박물관 방문객도 전년대비 1.5배씩 늘어나는 시너지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 최고(最古)의 돌다리 '농다리' 주변에는 초평호와 미르숲(산책길), 309m 길이 출렁다리(미르309), 폭포전망 데크와 푸드 트레일러가 설치돼있다. 군은 야간경관 조명과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 밀려드는 차량을 소화할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게 군의 고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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