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3년산 채소류 조수입 6551억 역대 2위

기사등록 2024/08/26 10:16:29

전년보다 13% 증가…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21일 오전 전국 최대 당근 산지인 제주시 구좌읍에서 농민들이 제철 당근을 수확하고 있다. 2023.11.2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21일 오전 전국 최대 당근 산지인 제주시 구좌읍에서 농민들이 제철 당근을 수확하고 있다. 2023.11.2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지난해산 제주지역 채소류 조수입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산 도내 채소류 조수입이 6551억원에 이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2년 5796억원에 비해 13% 늘어난 것이고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16년(6768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주요 채소류별로 보면 월동무가 20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양배추가 909억원, 당근 863억원, 브로콜리 534억원, 조생양파 471억원 등이다.

전년과 비교 시 월동무(2022년 1772억원)는 17.4%, 양배추(588억원)는 54.5%, 당근(576억원)은 49.8%, 브로콜리(484억원) 10.3%, 조생양파(434억원) 8.53% 증가했다.

다만 구마늘은 올해 벌마늘 발생 증가로 생산량 감소 및 상품성 하락 등으로 조수입이 전년 519억원보다 36.2% 줄어든 331억원으로 집계됐다.

강재섭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해 채소류 조수입 증가각 재배면적 조절과 생산량 감소와 함께 월동채소 품목단체 및 제주농협의 수급 조절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를 중심으로 품목단체, 지역농협과 행정이 함께 채소류 적정 가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산 제주지역 채소류 총 생산량은 59만5039t으로 전년 63만3913t보다 5.8%(3만8874t)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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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3년산 채소류 조수입 6551억 역대 2위

기사등록 2024/08/26 10:16: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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