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은 대전시 서구와 동구, 충남 금산군과 부여군에 위탁 병원을 추가로 확대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지정 병원 5개소는 대전시 서구 백세성모정형외과의원, 대전참사랑요양병원, 동구 나상연정형외과의원, 금산군 하나치과의원, 부여군 부여이비인후과의원이며 다음 달부터 위탁 진료를 시작한다.
특히 올해 보훈대상자 고령화 및 여러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자 고령 질환 진료 수요가 많은 치과 요양병원 등 보훈 위탁 병원을 새로 지정, 보훈대상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훈 위탁병원은 국가보훈대상자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업무를 위탁한 병원으로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등에 대해서는 전액 국비로 진료를 실시한다.
또 건강보험 가입자로서 75세 이상 참전유공자 본인은 본인 부담 진료비 90%를, 75세 이상 무공수훈자 본인과 보상금을 받는 선순위 유족은 본인 부담금의 60%를 감면받는다.
강만희 청장은 “국가보훈대상자 고령화로 의료 수요가 증가해 보훈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여러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위탁 병원을 확대해 나가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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