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아 부는 6언더파 210타로 2위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약 126억원) 3라운드 선두로 도약했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신지애는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면서 11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섭렵한 그는 2013년 이후 1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은은 버디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212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임진희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6위, 김효주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6위, 이소미 이븐파 216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양희영은 공동 27위(1오버파 217타)에 그쳤다.
이미향(2오버파 218파)은 공동 34위, 김세영, 최혜진, 유해란(이상 3오버파 219타)은 공동 43위, 안나린(4오버파 220타)은 공동 58위, 김인경(8오버파 224타)은 82위에 위치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는 2위(6언더파 210타)로 신지애를 맹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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