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페루 리마 'APEC CT13' 산하회의 참석'
지속가능 공급망 구축' 최종승인…내년 의장국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들과 '디지털 경제와 인공지능(AI)'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제3차 APEC무역투자위원회(CT13) 및 산하회의'에서 이를 포함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등에 협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제안한 사업들이 참가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 결과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은 최종 승인을 받았다. '디지털경제와 AI'는 이달 말 승인이 예정됐다.
산업부는 APEC역내에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모범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린전환과 탄소중립 촉진 등과 같은 모범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 APEC정상회의에서 우리 측이 강조한 ▲역내 디지털 질서 선도 ▲디지털 통상규범 정립 등 APEC 역내 AI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성과도 도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2040년까지 APEC 역내 회원국들이 달성할 푸트라자야 비전이 우리 통상이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환경과 공급망, 디지털 등 역내 주요 통상 의제에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APEC의장국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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