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남대문세무서와 체결한 납세담보 해제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세금 연부연납을 위해 담보로 걸어둔 주식의 납세담보가 해제되면서 보유한 롯데지주의 주요계약체결 주식 등의 수가 감소했다.
23일 롯데지주는 신 회장의 주요계약체결 주식 수가 1546만3254주에서 1213만8000주로 332만5354주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신 회장이 보유한 주요계약체결 주식 수의 비율 역시 기존 14.74%에서 11.57%로 3.17%p 감소했다.
다만 1213만8000주에는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의 주요계약체결 주식 191만2000주도 포함돼 있다.
주요계약체결 주식은 보유자가 담보나 매수·매도 등 주요 계약을 위해 활용한 주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주요계약체결 주식등의 수 및 비율이 줄어들 경우 경영권 변동성이 낮아진 것으로 간주한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세금 연부연납을 위해 남대문세무서에 주식 332만5354주를 걸어뒀었지만 지난 19일 납세담보가 해제되면서 주요계약체결 주식 수가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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