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9.82 포인트, 0.67% 밀린 1만7521.1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4.84 포인트, 0.88% 하락한 6169.40으로 출발했다.
실적 부진의 분기결산을 발표한 게임주 왕이가 13% 이상, 검색주 바이두와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도 6% 넘게 곤두박질 치고 있다.
의약품주 한썬제약, 알리건강, 훠궈주 하이디라오,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컴퓨터주 롄샹집단도 급락하고 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 항룽지산,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금광주 쯔진광업,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반도체주 중신국제,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유제품주 멍뉴유업,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귀금속주 저우다푸, 식품주 캉스푸, 화룬맥주,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 중국석유화공, 중국해양석유, 전력주 뎬넝실업, 석탄주 중국선화, 통신주 중국이동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6분(한국시간 11시56분) 시점에는 138.716 포인트, 0.79% 내려간 1만7502.29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6분 시점에 49.41 포인트, 0.79% 떨어진 6174.83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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