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난 22일 초계면사무소에서 초계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초계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용역사의 제안설명과 도시재생 활동가 네트워크의 손재현 부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과 주민 의견 청취 및 질의·답변으로 진행됐다.
경남대학교 박진석 교수, 창원대학교 조형규 교수, 경상대학교 주희선 교수,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우선 연구위원이 참석해 초계면의 도시재생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활성화 계획은 2020년에 인정된 초계면 운석충돌구를 활용해 도시 브랜드화를 목표로 수립됐다. 지역 현황 조사와 쇠퇴 진단을 통해 자원을 발굴하고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운석 관광, 운석마을 조성, 상권 활성화, 방재계획 등을 포함한 계획이 진행됐다.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은 초계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군은 이 계획을 9월에 진행 예정인 국토교통부(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특화재생 분야로 신청할 계획이다.
초계면이 이 공모사업에서 선정되면 2019년 삼가면과 2022년 합천읍에 이어 세번째 도시재생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약 한달앞으로 다가온 국토부 신규 공모사업에 초계면이 선정돼 운석충돌구 관광활성화 및 초계면의 도시재생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전 군민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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