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폭언·협박' 악성민원대비…경기도·경찰, 모의훈련

기사등록 2024/08/23 08:28:29

최종수정 2024/08/23 08:38:51

26일 경기도청 열린민원실에서 실시

공무원 보호와 민원실 안전확보 집중

[수원=뉴시스] 경기도 상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2024.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 상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2024.08.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26일 경기도청 열린민원실에서 하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모의훈련은 열린민원실, 청원경찰, 관할 경찰서 등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참여자들은 ▲상급자 등 적극 개입 ▲비상벨 작동(112 종합상황실 연결)과 청원경찰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 등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대응할 예정이다.

김춘기 경기도 열린민원실장은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과 협박 등의 위법행위가 지난해 말 기준 1739건에 이를 만큼 아직도 많은 수준"이라며 "악성민원으로부터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도민에게 고품질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성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자치행정국장, 총무과장, 열린민원실장 등이 참여하는 악성민원대응 및 직원고충처리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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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폭언·협박' 악성민원대비…경기도·경찰,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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