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2년부터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시켜 시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고 정원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정원 발굴 및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개인정원’ 8곳을 선정했다.
2024년 선정된 정원은 ▲문산읍 ‘9월의 봄’ ▲문산읍 ‘솥골뜨락’ ▲내동면 ‘화림가’ ▲정촌면 ‘송림원’ ▲금산면 ‘월아산방’ ▲미천면 ‘랄콜정원’ ▲명석면 ‘햇살가득 선녀뜰’ ▲판문동 ‘블루밍 가든(Blooming garden)’ 등이다.
이로써 올해 선정된 정원을 포함해 총 36곳의 개인정원이 선정됐다.
특히 문산읍 작은 시골 마을 입구에 자리 잡은 ‘9월의 봄’은 노후에 고향으로 귀촌한 정원주가 사람들과 소소한 휴식을 즐기고 편안한 공간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조성한 정원으로 정원주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개인정원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문화 확산과 아름다운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 스스로 정원을 가꾸는 도움이 필요하다”며 “개인정원은 우리 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정원 속의 진주, 진주 같은 정원’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가을에는 많은 시민들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개인정원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개인정원 발굴 및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정원주들에게 등록증과 명패를 전달하고 소정의 정원재료비를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