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전일 대비 98명 늘어…사망자 28명
가축 피해↑…폐사한 돼지·가금류 100만 마리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3000명에 육박하는 규모로 늘어났다. 무더위에 폐사한 양식장 어류는 1000만 마리를 넘어섰다.
2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299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532명) 대비 462명 많아진 수준이다.
지난 20일 하루 새 98명 늘었고,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28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오후 4시23분께 충남 천안시에서 68세 여성이 집 앞에 쓰러진 것을 행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7시께 경기 부천시에서는 91세 여성이 자택 거실에 누워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 날 숨졌다.
폐사한 양식장 어류 규모는 567만2000마리에서 1125만9000마리로 하루 만에 약 2배 늘어났다.
가축도 가금류 94만3000마리, 돼지 6만 마리 총 100만3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겠으나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299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532명) 대비 462명 많아진 수준이다.
지난 20일 하루 새 98명 늘었고,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28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오후 4시23분께 충남 천안시에서 68세 여성이 집 앞에 쓰러진 것을 행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7시께 경기 부천시에서는 91세 여성이 자택 거실에 누워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 날 숨졌다.
폐사한 양식장 어류 규모는 567만2000마리에서 1125만9000마리로 하루 만에 약 2배 늘어났다.
가축도 가금류 94만3000마리, 돼지 6만 마리 총 100만3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겠으나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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