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일~9월6일 야영장 집중지역 중심
안전시설, 그린벨트·산지 훼손 등 수사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야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각종 야영장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가평군·의정부시·양평군 등 캠핑장 집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이번 수사에서는 안전 문제와 직결된 시설물 관리 상태, 도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각종 요소 등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수사 내용은 ▲야영장 오폐수 방류 등 시설·설비, 놀이시설 안전운영 적정 여부 ▲소비기한, 원산지 표시·보관기준 준수 등 식품의 안전성 적정 여부 ▲산지·그린벨트 구역 내 무단 영업장면적 확장 같은 캠핑장 주변 훼손 등이다.
기이도 특사경 단장은 "불법 야영장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이번 수사를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야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사경은 지난달부터 도내 하천·계곡 360곳을 대상으로 하천·공유수면 불법점용, 미등록 식품접객업·야영장 운영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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