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소득 창출 입증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으로 진행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개발 과정 수료식과 시식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식품 가공 이론부터 요리법 개발, 밀키트 메뉴 실습, 현장학습까지 이론·실기를 아우르는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경력 단절 여성과 취·창업을 준비하는 은퇴자 등 20명이다.
수료식에서는 수강생의 메뉴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고 조별로 개발한 밀키트 메뉴를 발표하는 시식회를 통해 두 달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수료식을 마무리했다.
시식회에서는 평창과 충주의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밀키트가 호평을 받았다. 평생학습 교육과정이 수강생에게 실질적인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수강생은 제10회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해 밀키트 시제품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축제에서 판매 가능한 먹거리 상품화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심재국 군수는 "밀키트 개발 과정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